단짠단짠 자극적인 음식이 유행하는 요즘, 은은한 맛이 일품인 전통 디저트가 떠오르고 있다.
할머니 댁 에서나 먹었던 전통 디저트들이 뉴트로 열풍에 힘입어 일명 ‘할매입맛’들을 사로잡았다.
작년 말 부터 시작 된 약과 열풍!
약과를 구매하기 위해 티켓팅하듯 광클하는 행동을 빗대어 ‘약케팅’이라는 말이 새로 생길 정도.
유명한 오프라인 약과집은 아침부터 오픈런은 해야 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클래식 약과 말고도 스콘 반죽에 파지 약과를 넣어 쫀득한 식감의 약과 스콘, 쿠키 반죽에 초콜릿
칩 대신 약과 조각을 넣은 약과 쿠키, 휘낭시에 위에 약과를 올려 구운 약과 휘낭시에 등 다양한
서양 디저트와의 콜라보레이션도 선보일 정도다.
사진출처 : @cookie_house_34
약과 다음으로 주목 받고 있는 K-디저트 개성주악!
찹쌀가루오 밀가루에 막걸리를 되직하게 반죽해 빚어 기름에 지져낸 떡을 일컫는다.
개성 지방에서 주로 만들어 먹어 개성주악이라고 불린다.
계피 향과 생강 향이 도드라져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한 입 베어물면 바삭쫀득한 식감과
입 안에 터지듯 퍼지는 즙청이 매력적이다. 전통 디저트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해 생크림,
샤인머스캣, 초콜렛 등 여러 토핑을 올린 개성주악이 더 인기.
사진출처 : @mirang_midam
조선 왕실에 올라가던 궁중 디저트 율란!
밤을 삶아 으깬 뒤, 꿀이나 조청에 졸여 모양을 내 빚어주는 디저트이다.
밤 모양으로 빚어 그대로 내거나, 아랫 부분에 깨로 밤 모양을 흉내내어 낸다.
황해도 안악 지방에서 즐겨먹은 향토 음식으로,
전통 디저트를 파는 곳에서 많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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