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신작 산문집 『빛과 실』 예약 판매 시작
지난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의 신작 산문집 『빛과 실』이 23일부터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주요 서점에서 일제히 예약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정식 출간은 24일부터 시작됩니다.
『빛과 실』은 문학과지성사의 산문 시리즈 ‘문지 에크리’의 아홉 번째 책으로, 현대 문학의 감수성을 대표하는 한강 작가의 새로운 내면 기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책은 수상 강연문을 비롯해 미발표 산문과 시, 북향 방과 정원에서 기록된 일기, 작가가 직접 찍은 사진까지 총 열두 꼭지의 글을 엮었습니다.
이번 책은 한강이 차기작으로 예고했던 ‘겨울 3부작’과는 별개의 독립된 작업이며, 보다 개인적이고 사적인 서사로 구성됐습니다. 교보문고 측은 “『빛과 실』은 오전 11시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했으며, 24일 광화문점 오픈과 함께 매장에서 바로 만나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문학과지성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