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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이용자 개인정보 및 입력어 해외 무단이전

딥시크, 개인정보 무단이전 확인… "중국·미국 업체에 입력 내용 전송"

중국산 생성형 AI 서비스 딥시크(DeepSeek)가 국내 서비스 중단 전, 이용자의 입력 데이터를 포함한 개인정보를 중국·미국 업체 4곳에 무단 이전한 사실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 점검 결과 드러났습니다.

딥시크는 이용자가 AI에게 질문하며 입력한 프롬프트 내용까지도 중국 업체 ‘볼케이노’로 전송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는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의 계열사로, 국내 개인정보가 해외로 이전된 것에 대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초기 서비스 당시엔 이용자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리지도, 동의를 받지도 않은 상태였습니다.

개인정보위는 이에 따라
▶ 볼케이노로 이전된 정보의 즉각적인 파기

국내 대리인 지정

안전조치 강화

등을 포함한 시정 권고를 내렸고, 딥시크는 이달 10일부터 해당 정보의 신규 이전을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딥시크는 이용자 거부권(옵트아웃) 기능 부재, 미확정 정보 기재 등도 인정하며 관련 사항을 모두 개선했다고 전했으며, 한국어 처리방침 및 국내 관할 조항도 새로 마련해 제출했습니다.

서비스 재개 시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딥시크 측이 대부분의 문제를 수용한 만큼 국내 복귀는 시간문제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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