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심 정보 유출 대응 ‘유심 재설정’ 도입… “실물 없이도 보안 강화”

SK텔레콤이 12일부터 새로운 보안 대응책으로 ‘유심 재설정’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실물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도 동일한 효과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최근 유심 정보 유출 사건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유심 재설정’은 전산상에서 사용자 식별·인증 정보를 일부 변경하는 기술로, 기존 유심 정보가 외부에 유출되더라도 복제 시도가 차단되는 효과를 가집니다.

유심 재설정은 금융인증서·연락처·티머니 등 유심 내 저장정보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어 재설정 부담이 없으며, eSIM 사용자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T월드 매장 방문을 통해서만 신청 가능하며, 향후 실물 유심으로 1회 무상 교체도 지원됩니다.

SKT는 6G포럼 및 오픈랜 인더스트리 얼라이언스(ORIA)와 함께 해당 기술의 유효성을 검증했다고 밝혔습니다.

▶ 주요 정리

● 신기능 도입일: 5월 12일

● 기능 요약: 유심 내 일부 정보만 전산상 변경

● 장점: 실물 교체 없이 보안 강화 + 저장 정보 유지

● 이용 방법: T월드 매장 방문 필수

● 대상 제외: 알뜰폰 이용자 (비대면 처리 어려움)

이미지 출처: 뉴스1